Camino de Santiago #5: to Castrojeriz

Burgos를 벗어나서 계속 걷는다.

주변의 느낌이 조금씩 변하는 것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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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앉아서 쉰다.
제법 상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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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rojer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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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rojeriz의 Albergue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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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gue 내부
꽤나 멋졌던 곳.


오늘 가는 마을은 Castrojeriz.
마을 가운데에 언덕이 있다.
그 언덕에 두 개의 Albergue가 존재. (가끔 마을에 둘 이상의 Albergue가 있는 경우가 있다. 큰 마을이야 당연히 그럴 수 있지만 이 마을은 꽤나 작은 마을인데도 두 개가 있더라.) 그 중 괜히 마음에 땡기는 곳으로 들어갔다. 주인은 영어를 꽤나 잘하는 젊은이. 폐가를 개조한 것 같은 곳이다. 휴식공간이나 벽에 걸려 있는 그림들에서 주인의 독특한 감각이 느껴진다.
묵었던 Albergue 중 기억에 남는 곳들이 몇 군데 있다. Castrojeriz의 숙소 역시 그 곳들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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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붙어 있는 것은 세계 각국의 지폐들. 이곳을 지나간 순례자들이 주고 간 것들이라고 했다.
나 역시 천원 한장을 주인에게 줬다.
주인은 답례로 자그마한 기념품을 줬다.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물물 교환.


저녁을 Albergue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서 먹는다.
어쩌다 보니 마을 사람 한 명과 Albergue의 주인과 같이 앉아서 먹게 되었다.

이 마을의 명물인 meat beat을 와인 한 잔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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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부러져 있는 개.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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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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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지키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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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넘. 포즈 변신.


걷다 보면 개와 고양이를 굉장히 자주 보게 된다.
이 곳의 개와 고양이는 별로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귀찮게 구는 사람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Galicia 지방의 개와 고양이는 낯을 좀 더 가리는 듯 했다. 지역의 분위기와 느낌을 많이 따라가는 것일까? 아니면 나 혼자 멋대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지도...)

아무튼 이전에 이야기했다시피,
동양남자를 좋아하는 몇 안되는 계층 중 하나다. 나 역시도 동물을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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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서 본 Castrojeriz


길은 계속 된다.
언덕에서 지나온 마을을 돌아다본다. 꽤 왔군. 오늘은 어떤 길이 날 기다리고 있을지...
몸이 조금 으슬으슬한것이 상태가 그다지 좋진 않다. 괜찮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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