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쓴다는 것

가끔 여기 저기를 둘러보다 보면
야~ 이 사람 정말 글 잘 쓰는데
하는 생각이 드는 사이트를 발견하곤 한다.

개인적으로 현학적이랄까 지식을 과시한달까
이런 저런 용어와 예시 및 인용을 프랑크 소세지마냥 주렁 주렁 나열하면서 쓴,
말은 되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 무슨 얘기를 할려는지 모르겠는 글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굉장히 평이한 일상적인 용어를 쓰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그러나 임팩트 있게
글을 쓴다.

최근에 본 시나리오가 전자에 해당하는 글이었다면,
우연히 발견한 후 자주 찾아가는 블로그는 후자에 속한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의 글을 읽으면
굉장히 술술 많은 분량의 글이 읽힌다.
조금 이야기나 글이 길어진다 싶으면 동어반복과 동일한 구조, 그리고 심지어 내용까지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나에게 있어서
했던 이야기를 다시 반복하지 않으면서도 평이함을 유지한 긴 분량의 글을 써나가는 능력은
굉장히 부럽고 신기한 능력이다.

머리 속에 하고자 하는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이 수학문제 풀듯이 자연스럽게 구조화되어 있는 것이라면
이건 그야말로 훈련을 통해서 익히기 어려운 타고난 것일게다.


최근에 여러가지 이유로 글을 써야할 상황에 접하는 나로서는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 굉장히 부럽다.
영어를 잘하거나, 숫자에 강한 사람들 이상으로.




PS.

글 잘 쓰는 방법 아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많이 써보는게 좋다. 좋은 글을 많이 봐야 한다. 등의 굉장히 원론적인 이야기 말고,
단기간에 확실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그런 방법이 혹시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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